교육-복지 환경개선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대표이사 신유동)는 도내 초등학교 8곳을 ‘희망키움 물품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10일 이리남초등학교에서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희망키움 물품지원 사업은 휴비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교육 및 복지 환경이 낙후된 초등학교의 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마련·추진됐다.

올해는 전라북도교육청이 추천한 초등학교 15곳 중에서 사업타당성과 지원 필요성 등을 평가해 최종 8개 학교를 선정했다.

8개 학교는 △해성초등학교(군산) △금암초등학교(군산) △이리남초등학교(익산) △백암초등학교(정읍) △금지동초등학교(남원) △백구초등학교(김제) △부용초등학교(김제) △우덕초등학교(부안)다.

이들 학교는 전교생이 40여 명이 채 되지 않은 규모가 작은 학교로 방송장비, 음향시설, 컴퓨터 등 기본적인 학습 장비가 부족하고 냉난방 시설 등 복지 환경이 낙후돼 도움이 절실한 곳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학교 관계자와 휴비스 임직원이 참여, 이 자리에서 이리남초 권미숙 교장은 “학생들의 등하교 길에 아름다운 벽화를 볼 수 있도록 지원금을 활용할 것”이라며 “삭막한 벽이 아닌 이야기가 있는 벽을 보면서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 도움을 준 휴비스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휴비스 현종철 전주공장장은 “작고 소외된 초등학교의 환경을 개선하는 지원 사업은 어린 학생들의 생활환경을 바꿔주고 미래를 위한 꿈을 키워준다는 점에서 가치 있는 일”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에 더욱 많은 사람이 함께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휴비스는 2012년부터 ‘희망키움 물품지원’을 진행, 올해로 총 50개 학교를 지원했다.

이외에 소외된 지역주민에게 연탄을 배달하는 ‘희망키움 연탄배달’ 및 방학 중 식사를 지원하는 ‘희망키움 방학 한끼’, 축구부 학생들에게 유니폼을 지원하는 ‘희망키움 유니폼’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