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 고유 브랜드인 ‘정읍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이 일본 수출 길에 올랐다.

11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정읍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선별작업을 마쳤으며 12일 국내 수출업체인 덕수냉동을 통해 부산항에서 선적, 일본 후쿠오카 교토상점에 납품된다.

계약물량은 48톤으로 이달 중 3차례 더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가을수박은 정읍시수박공선출하회에서 수출단지 2ha를 조성, 재배됐으며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 전북수박산학협력단, 정읍시의 사업비와 기술지원으로 이뤄졌다.

한편 전국에서도 재배 기술력을 인정받은 우수한 품질의 씨 없는 수박은 지난 2014년부터 일본에 수출을 시작으로 매년 봄 5월부터 꾸준히 수출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가을수박 수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일본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출 길에 오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5년 전부터 씨 없는 여름수박 재배기술을 보급해 오고 있으며 현재는 봄, 가을철에도 씨 없는 수박을 재배 가능케 하는 기술을 확보,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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