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독자들에게 격조 높은 수필을 널리 보급해 순수문학 독자층의 저변을 확대함으로써 수필문학 발전에 기여한다는 모토로 창간한 ‘좋은수필’ 10월호가 발간됐다.

이달의 시에는 임보의 ‘하루살이’가 이달의 화가에는 전태연의 ‘무한한 자유를 부여 받고 싶은 필연적 사연’이 선정됐다.

다시 읽는 좋은 수필은 정비석, 박규환, 김우현, 강호형, 엘리아스 카네티 등의 작품이 실렸으며 고봉진 평론가의 ‘수필에 있어서의 철학 용어’도 만날 수 있다.

현대수필가 100인선 엿보기에는 조경희 ‘음치의 자장가’, 이상보 ‘가장 소중한 사람’, 권현옥 ‘말린 것에 대한 찬사’가 게재됐다.

이번 호 신작수필 23인선은 강돈묵, 노정숙, 배혜숙, 송미나, 강륜, 견일영 등의 경험이 묻어나는 소소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들이 실렸다.

게재 된 작품들은 문학적이면서도 철학적이고, 생생한 일상의 모습들이 담겨 있어 수필의 즐거움을 전달한다.

또 신인상에는 유현주의 ‘조율’이 당선돼 작품과 소감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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