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항만 부두규모가 5만톤급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이 재정사업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인 김종회 의원(민주평화당 김제부안)은 11일 해양수산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새만금 부두시설은 현재 화물의 경우 2~3만톤 규모, 크루즈 선박의 경우 8만톤급으로 설계돼 있다.

화물부두의 규모는 2~3만톤에서 5만톤급 이상, 크루즈 부두는 8만톤에서 15만톤 이상으로 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영춘 장관은 “새만금 화물부두를 2~3만톤급에서 5만톤급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새만금 신항을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기본계획 용역에 이 같은 내용을 신청했으며 반영될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크루즈선 8만톤급을 15만톤급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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