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기원)는 13일 완주군 삼례읍 하리 경로당에서 '봉사와 여행이 함께하는 볼런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자원봉사문화 소속 자원봉사자 46명이 참여해 “완주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경로당 개선 활동과 편백나무 숲 탐방”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봉사자들은 경로당내 위험한 전기배선 정리와 수도점검, 방충망 청소, 거미줄 제거와 화단 정리 등 노후 된 경로당의 전반적인 보수작업과 개선활동에 참여했다.

또 관내 13개 경로당에 어르신들의 생활용품 정리를 위한 다목적 수납장 15개를 제작해 전달했다.

'봉사와 여행이 함께하는 볼런투어' 행사는 봉사에 초점을 둔 신개념 여행으로, 타 지역 관광객들이 전북도를 방문해 봉사와 특산품을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하는 것이다.

김기원 전북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볼런투어를 통해 전북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여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일상 속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사회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잠재적 봉사자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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