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오는 2021년까지 19억4천만원을 투입해 탄소응용제품 공공구매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탄소기술을 접목시켜 상용화 제품을 만들고도 판로가 부족해 매출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는 도내 탄소기업을 돕기 위해서다.

도내 14개 시·군이 탄소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입 예산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기 제품인 탄소발열의자에 대등한 신규 탄소제품 쓰레기무단투척감시솔루션과 무선비상호출시스템 등을 발굴해 타 지역 진출이나 해외수출 등 성과가 기대된다.

2개 제품은 전주지역 업체 제품으로 탄소섬유 배터리와 활성탄 슈퍼커패시터를 적용해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임노욱 전북도 탄소산업과장은 "그동안 많은 시간과 재정을 투입해 개발한 탄소제품이 우수 품질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없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판매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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