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자국 전통음식 선봬

전주시 등 세계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쿠킹콘서트가 2018 전주비빔밥축제서 펼쳐진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2018 전주비빔밥축제’에서 전주시를 비롯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5개 국가 6개 도시의 유명 쉐프들이 자국의 전통음식을 선보이는 쿠킹콘서트가 열린다.

참가도시는 터키 가지안테프와 미국 샌안토니오, 일본 츠루오카, 중국 청두와 마카오, 태국 푸켓이다.

참가하는 쉐프들은 유네스코 네트워크의 추천을 통해 엄선된 각 도시의 마스터 쉐프들이다.

이들은 전주비빔밥축제가 열리는 4일 동안 매일 전주한벽문화관 혼례마당에서 쿠킹콘서트를 통해 각 도시의 화려한 전통음식을 선보이고,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음식문화를 뽐낼 계획이다.

또, 전주의 음식 또한 배워갈 예정이다.

회차당 시식가능한 인원은 100명으로 제한된다.

특히, 이번 ‘마스터쉐프 쿠킹콘서트’는 단순히 음식과 문화의 교류에서 끝나지 않고, 참가한 마스터쉐프들과 전주지역 음식 관련 학교·학과와의 학생교류 및 인턴십 등 업무협약으로 이어질 예정이어서 음식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는 해외에서 활동할 수 있는 디딤돌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2년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된 이후 국제도시로써의 전주시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국제 네트워크행사를 추진해 왔다.

전주를 대표하는 미식축제인 올해 비빔밥축제도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써 전주의 위상을 높이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이번 쿠킹콘서트는 전주시를 비롯한 전 세계 음식창의도시들의 교류의 장이자, 각 나라를 대표하는 우수한 음식문화를 맛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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