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농협 전략회의 개최
통합마케팅 사업 실적 보고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와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12일 전북농협에서 농가소득 증대 해법을 통합마케팅 사업에서 찾기 위해 전라북도 통합마케팅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전라북도 통합마케팅 사업실적은 9월말 현재 3,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2,681억원 대비 19.4% 성장했으며 공동계산액은 1,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1,150억원 대비 13.9% 성장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략회의는 이 같은 통합마케팅 사업성과가 농가소득에 직결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내년부터 시행을 검토하고 있는 전라북도 광역물류체계 구축사업을 통합마케팅 사업에 연계해 농가 물류비 절감뿐 아니라 농산물 제값받기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하는 방안을 심층 논의했다.

또한 전북 관내 통합마케팅 조직과 참여농협에 계통 출하하는 농산물의 GAP 인증 확대를 위해 시군 조합공동사업법인 임직원을 GAP 인증 심사원으로 육성, 공선출하회와 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농협 유재도 본부장은 “농업관련 정책은 결실을 맺기 너무나 어려웠으나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육성을 통해 어느 정도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며 “전북 조합공동사업법인이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농산물 제값받기를 실현한다면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는 결코 넘지 못할 산이 아니다”며 “남은 기간 사업 마무리와 내년도 신규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