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동KTX혁신역 신설 도움"

김제시의회(의장 온주현) 오상민 의원은 지난 15일 제2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최근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법 개정안 발의로 공론화 되고 있는 제2혁신도시 유치에 김제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상민 의원은 국가균형 발전법과 혁신도시 지정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됨에 따라 전주, 완주, 군산이 제2혁신도시 유치를 위해 발벗고 뛰어 들어 경쟁하고 있는 것에 반해 김제시는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주·완주는 제1혁신도시가 있는 곳으로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의 취지에 맞지 않고 군산 새만금은 제1혁신도시와 접근성이 떨어져 두 곳 모두 제2혁신도시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국민연금관리공단 및 농생명관련 공공기관과의 업무의 효율성과 연속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1혁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김제에 제2혁신도시가 유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제시의 낮은 재정자립도 및 자주도 등을 고려할 때 국가균형발전 취지에도 가장 부합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2혁신도시 김제 유치로 순동 KTX 혁신역 신설에 힘을 얻을 수 있고 전주·완주 제1혁신도시, 김제 제2혁신도시가 새만금 신항만을 교두보로 중국과 교역을 통해 김제의 경제도약과 세계화가 이루어 질 것이라며 김제시의 늑장 대응으로 기회를 놓친다면 소멸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는 김제의 앞날은 더욱 불투명해 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오상민 의원은 제2혁신도시 후보지로 금구·용지·금산·봉남·황산·신풍동 인근과 전주·김제간 지방도 716호선 주변지역을 제안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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