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장상동 솔티마을(송죽마을)에서 지난 13일 ‘제5회 솔티모시 달빛축제’가 개최됐다.

이날 축제는 마을의 옛 정취가 가득한 ‘솔티 옛길’ 답사를 시작으로 환경부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솔티 숲을 둘러보며 마을의 풍취를 보고 느끼며 진행됐다.

본격 축제 1부에는‘우리마을 이야기’라는 주제로 마을의 어제와 오늘, 솔티 생태관광 이야기, 박교수의 귀농일기와 고영래 어르신의 덕담이 이어졌다.

2부에는 ‘출향인 이야기’라는 주제로 출향인들의 개별소개 및 성공사례 발표, 눈시울을 적시게 만드는 부모님을 향한 영상편지 시청이 있었다.

3부에는 ‘화합의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흥겨운 농악과 마을에서 나는 산나물을 활용한 저녁식사(솔티밥상)를 겸하며 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는 별도로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솔티마을 유연필 대표는“앞으로 솔티마을을 전국 제일의 체험마을로 발전시키고 마을연금을 확대, 전국최고의 마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솔티마을은 지난해 마을공동체 활동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유연필 대표가 지방자치활성화 부문 마을대표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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