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5일 오는 12월까지 공원 내 도토리, 밤 등 열매 무단채취 행위 집중계도 기간으로 정하고, 계도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도는 월명공원 및 군봉공원 등을 대상으로 등산객들이 열매를 무분별하게 채취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건강한 자연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이뤄진다.

이에 시는 공원 출입구 및 주요지점에 현수막을 게시해 등산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면서 집중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심문태 산림녹지과장은 “도토리, 밤 등의 열매는 겨울철 야생동물의 생존에 꼭 필요한 먹이로 공원 내 야생동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양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