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예술촌(촌장 박양기)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시민예술촌 공연장에서 문효치 시인 초청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옥산면 남내리가 고향인 문 시인은 이날 ‘나의 고향과 시’라는 주제로 특별한 형식 없이 자연스럽게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양기 촌장은 “군산이 낳은 걸출한 시인의 진솔한 삶과 고향에 대한 애정이 깃든 얘기를 통해 시민들이 삶의 보물을 찾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효치 시인은 지난 1966년 한국일보와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연기속에 서서(1976)’, ‘무령왕의 나무새(1983)’, ‘남내리 엽서(2001)’, ‘왕인의 수염(2010), ‘모데미풀(2016)’ 등 열두 권의 시집을 발표했다.

또한 대한민국 옥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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