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새만금유역 수질관리를 위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합동점검 결과 13개 사업장을 적발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도내 7개 시·군 43개 시설에 대해 이뤄졌다.

수질오염과 악취를 유발하고 민원 발생이 많은 시설 위주로 단속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 결과 퇴·액비 관리기준 위반 7개소, 수질·악취배출허용기준 초과 4개소, 가축분뇨 공공수역 유출 2개소 등 13개 사업장이 적발됐다.

도는 관련 법률에 따라 공공수역 유출 2개 업체는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퇴·액비 관리기준 위반사업장 등 9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했다.

이와는 별개로 3천813곳에 대해 시·군 자체점검을 실시해 위반시설 110개소를 적발하여 관련기준에 따라 행정처분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축사 등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하겠다”며 “위반 사업장은 강력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개선되지 않은 축사에 대해서는 중점관리 대상 사업장으로 지정관리 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가축분뇨 부적정 처리로 인한 수질오염 및 악취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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