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소독기-의료소모품 생산
내년 3월 준공 260명 고용창출

살균소독제와 의료기기 소모품을 제조하는 미국 자본 투자기업인 주식회사 시몬은 15일 김제 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주)시몬은 김제 자유무역지역 임대 부지에 72억 원을 투자해 즉시 착공에 들어간 뒤 내년 3월 공장 완공과 함께 살균소독제와 의료기기 소모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전라북도와 김제시는 260여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시몬 김동현 대표이사 및 임직원과, 전대식 김제시 부시장을 비롯한 김제시 관계자, 이범천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차주하 전북도 투자유치과장 등이 참석해 협약을 축하했다.

㈜시몬은 미국 자본을 투자하는 외투기업으로 전주에서 의료기기를 조립 생산하고 있으며, 김제자유무역지역 자가공장 부지 입주계약 체결 후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부지 면적 1만6천500㎡(약 5천평) 규모에 72억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 가동해 260명을 고용할 계획이어서 일자리창출로 인한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주)시몬 투자는 김제자유무역지역은 물론 인근 새만금지역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도내 해외투자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전북도와 김제시, 그리고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이 함께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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