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년 국토종합계획 수립에 맞춰
36명 구성 균형발전-생활SOC 계획짜

국토부가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1~2040)' 수립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전북도가 지역계획 수립 연구 TF팀을 구성, 운영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국토종합계획은 향후 20년 국토개발 방향을 가늠할 국가계획 수립방안으로, 벌써부터 전북도를 비롯한 각 자치단체들의 여론전이 치열하다.

국토종합계획에는 도 종합계획과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수도권정비계획 등이 담겨있다.

도는 국가차원의 국토발전 전략에 부합하면서 전북도 차원의 특화된 발전전략과 추진방안 등이 포함된 다각화된 ‘지역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지역계획 수립 연구 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도가 구상하는 ‘지역계획 수립 연구 TF팀’은 총 8개 분야 36명이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김철모 기획관이 부단장을 맡고, 전북연구원이 연구계획을 전북도가 계획을 지원한다.

또 도내 교수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도 구성했다.

이들은 균형발전과 기후, 국토환경, 생활SOC, 광역교통, 도시관리‧재생, 주거, 지역산업과 4차산업혁명, 농업농촌, 방재안전, 공간정보, 국토자원 등 국토발전과 관련한 전 분야다.

특히 지역의 여건과 이슈 분석을 통해 메가트렌드가 중장기적으로 지역에 미칠 영향과 현안과제를 도출키로 했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계획 수립 연구 TF팀’을 구성해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되어야 할 전북도의 발전전략과 계획수립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며 "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대형SOC 사업 등이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계획 수립’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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