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판화가협, 26번째 전시회
김수진-김영란-양현자 등 참여

전북판화가협회는 ‘REVIEW-25년’을 주제로 26번째 전시회를 연다.

오는 20일까지 갤러리숨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김수진, 김영란, 박마리아, 양현자, 유대수, 이아연, 최만식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25년 동안 꾸준히 활동하면서 제작한 작품 중 중요도와 변화의 과정에 따라 개인별 작품 5점 내외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2018년 우리지역 판화의 현실을 알리고, 협회의 발전과 전망을 모색하는 계기로 마련된 만큼 다채로운 판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렬한 원색들을 조화롭게 배치한 작품 ‘마음이 민첩한 자’와 ‘아름다운 화해’를 선보이는 김수진 작가는 전북대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전주와 광주 서울 등지에서 개인전을 진행했다.

김영란 작가는 이화여대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개인전과 아트페어 등에 참여하며 꾸준히 작품을 선보였다.

그가 선보이는 ‘몽중한’과 ‘쉰다섯’은 몽환적 이미지가 돋보인다.

박마리아 작가는 전북대 미술학과 서양화를 전공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30여회의 단체전을 치뤘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주의’, ‘가을놀이터’ 등 자연의 이미지를 채용해 계절감 물씬 풍기는 작품을 내건다.

전주대 예체능대학미술학과를 졸업한 양현자 작가는 개인전과 초대전, 단체전에서 다채로운 작품을 보여 왔으며 ‘Inter-Line Line 1’과 ‘Inter-Line 2’를 통해 자신의 작품 세계를 더욱 견고하게 표현한다.

홍익대 미술대학 판화과를 졸업한 유대수 작가는 ‘자화상’과 ‘숲-내려가다’ 두 개의 작품에서 서로 상반되는 분위기를 풍기며 판화의 매력을 뽐낸다.

전북대 미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이아연 작가는 ‘Garden of God’, ‘지혜를 주는 나무’ 등의 작품을 통해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

작품 ‘그들의 환경’, ‘진돌이’ 등을 전시하는 최만식 작가는 서울과 대전, 전주 익산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다수 아트페어에서 활동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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