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위원장 윤명숙)은 지난 15일 체육의 날을 맞아 사업단이 운영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인 ‘스터디어시스턴트’와 ‘버디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140여명을 대상으로 체육대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두 프로그램은 한국과 외국인 학생을 2대 2로 매칭해 그룹 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버디프로그램은 지난 9월 신입학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및 유학생활 적응을 위한 문화체험 활동을, 스터디어시스턴트는 학부과정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외국어, 전공과목을 함께 매주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북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팀빌딩 게임, 계주, 장기자랑 이벤트 등 다양한 종목을 통해 어울림 한마당 시간이 됐다.

참여 학생 간 긴밀한 교류로 친밀감 및 타문화 포용력, 공동체 의식 향상 등을 통해 남은 그룹 활동기간에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윤명숙 국제협력본부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 간에 쌍방향 교류가 활발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유학생들에게 우리 대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학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한국 학생들에게도 타 문화에 대한 포용력과 협업능력을 키워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은 글로벌 우수 인재를 유치·양성하고 지방 대학 간 연계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 및, 지역사회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자 2014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5년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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