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외식산업학과 학생들이 광주광역시 송산근린공원에서 지난 14일 열린 ‘제7회 전국 우리밀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과 ‘동상’을 차지하는 등 5개팀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일반·대학부 6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밀을 활용한 다양한 창의적인 요리들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중 단연 돋보였던 요리는 대상 수상작, 전주대 한효찬·최호준 학생(외식산업학과 2학년)의 ‘토마토 살사를 곁들인 불고기 타르트’였다.

심사위원들은 이 요리의 맛뿐만 아니라 담음새, 대중성과 상품성도 높이 평가했다.

‘토마토 살사를 곁들인 불고기 타르트’는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타르트를 우리밀로 반죽하고 그 위에 우리나라 전통 요리인 불고기를 올리고 토마토 살사로 마무리한 요리다.

다소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요리지만 우리나라 불고기와 멕시코 살사의 맛을 조화롭게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한효찬·최호준 학생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정말 기쁘고 보람도 느낀다”면서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많은 공부와 도전을 통해서 우리나라 외식산업의 미래를 이끌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외식산업학과 3학년 김정훈·이현우 학생팀과 2학년 박영민·강양현 학생팀이 동상을, 3학년 강성원·장운규 학생팀, 김민수·김지은 학생팀이 장려상을 수상하며, 전주대 외식산업학과에서만 5개 팀이 입선했다.

대상을 수상한 학생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부상으로 상금 200만원을 받게 되며, 동상 수상자들은 광산구청장상과 함께 50만원씩 부상을 수상하게 된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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