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석정문학관이 주관한 ‘2018 석정문학제’가 지난 1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또 ‘꽃덤풀에 아늑히 안겨보리라’라는 주제 아래 제5회 신석정문학상 시상식과 제4회 신석정전국시낭송대회가 열렸다.

제5회 신석정문학상에 선정된 이향아 시인은 “신석정 선생은 문학의 멘토였다.

선생의 시를 읽으며 시가 무엇인지 알았고, 시를 사랑하기 시작했고, 시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굳혔다”면서 “선생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좋은 시를 쓰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제5회 신석정촛불문학상을 수상한 조경섭 시인은 “ 미래지향적인 상상력과 메타포에 관한 많이 고민하면서 글을 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문학상 시상식에 앞서 열린 제4회 신석정전국시낭송대회는 그간 예심을 통과한 전국의 참가자들의 열띤 본선 경연을 거쳐 경남 창원시에 사는 전희자 씨가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5회 신석정문학상시상식에는 윤석정 신석정기념사업회 이사장, 정군수 석정문학관장, 허소라 석정문학관 초대관장, 소재호 전 석정문학관장, 류희옥 전북문인협회장, 선기현 전북예총회장, 김남곤 전 전북일보사장, 이운룡 전 전북문학관장, 조미애 전북시인협회장, 김영 김제예총회장, 김윤아 한국신석정시낭송협회장 등 관계자 및 문인들과 유족, 권익현 부안군수, 문찬기, 장은아, 이강세 부안군의원, 김춘진 전 국회의원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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