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단풍 생태공원 일원서
환경단체 체험부스 등 '다채'

'전라북도 생태관광 축제'가 오는 20일 정읍 내장산 단풍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책임있는 여행, 그린패스포트'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급속한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 등을 줄이기 위한 생태관광 실천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1월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정읍 '월영습지와 솔티숲'을 지역주민의 해설로 함께 탐방하고, 체험하는 생태트레킹을 비롯,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와 시군별 생태관광, 환경단체 체험부스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정읍시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과 친환경 실천 트리 만들기, 그린패스포트 실천서약 등의 퍼포먼스도 진행되고, 솔티마을의 70세 이상 부부의 금혼식(에코웨딩)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자연을 테마로 펼쳐지는 축제의 장인 만큼,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생태놀이터 시설도 마련돼 있다.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일회용품 대신 개인텀블러, 폐현수막을 활용한 에코백 제작 기념품 지급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시군과 환경단체 생태관광 체험부스에서도 곤충과 식물들을 관찰하고, 바람소리, 물소리 등도 느끼며 힐링 할 수 있는 사운드스케이프 등 오감만족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생태관광 O/X골든벨과 친환경 에너지 자전거 발구르기 씨름 대회 등 축제 관람객들이 즉석에서 참여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생태관광 축제를 통해, 자연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힐링과 여유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생태관광 주체로서 보다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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