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내일부터 3일간
15개 동호회 프로그램 선봬

전주문화재단은 전주시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축제 ‘생활문화예술이 일상이 되는 잔치’(이하 생일잔치)를 19일부터 21일까지 덕진공원 수변무대에서 개최한다.

축제 ‘생일잔치’는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지원사업 중 하나로, 회원들의 역량강화와 교류지원을 위해 기획됐으며 각 일자별 주제를 선정해 운영된다.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음악생일잔치’를 주제로 난타, 만돌린, 밴드공연이 이뤄져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선사한다.

이어 20일에는 풍류의 고장답게 ‘전통, 무용 생일잔치’를 주제로 한다.

한국무용과 대금, 퓨전국악 등을 연주해 풍요로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전시, 체험 생일잔치’를 주제로 수공예, 핸드메이드 자수 놓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총 15개의 동호회, 150여명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전시와 공연 등 시민들이 일상 속 생활문화를 보다 가까이서 향유 할 수 있도록 풍성하게 구성했다.

특히 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 형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축제를 위한 간담회 자리에 참여한 각 동호회 대표자들은 공연과 전시·체험에 관한 다양한 담론을 나누며 활발한 토의 활동을 이어갔으며, 축제 구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동호회는 축제 간담회를 시작으로 이후,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서로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자체 기획 프로그램에도 응용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생일잔치는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며 “앞으로 생활문화예술영역이 확대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신규동호회를 모집할 예정이며, 전주에서 3개월 이상 활동한 5인 이상의 동호회며 가능하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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