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모임인 ‘행복실현 지방정부협의회’를 이끌어갈 초대 상임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시장은 전국 39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17일 수원에서 열린 ‘행복실현 지방정부협의회’ 창립총회에서 향후 2년간 협의회를 이끌 초대 상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행복실현 지방정부협의회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여야를 막론한 전국 39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협의회.

그간 2차례의 창립 준비회의를 거쳐 이날 창립총회에서 규약 채택 및 임원선출, 사업계획 등 창립에 필요한 안건을 통과시키며 공식 출범했다.

김 시장이 초대 상임회장으로 선출된 배경에는 회원 지방자치단체들이 그동안 전주시가 꾸준히 추진해온 행복정책사업과 우수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참석 단체장들은 ▲공동행복지표 개발 ▲행복정책 포럼 및 국제심포지엄을 통한 정책 개발 ▲담당 공직자의 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 ▲행복정책 홍보사업 ▲회원단체간 연대협력 사업 발굴을 통해 행복정책 시너지를 극대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오늘 협의회 창립을 시작으로 지방정부는 물론, 시민단체와 학계 등을 포괄하는 협력체계 구축으로 모든 사람이 행복을 실감하며 살 수 있는 행복실현의 길을 함께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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