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10-은7-동7 추가 총 30,813점
수영 조재승-육상 심종섭 등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여섯 째날 전북은 종합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17일 오후 5시 현재 전북은 금10, 은7, 동7개를 추가하며 금53, 은58, 동93개 등 총 20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종합점수로는 3만813점으로 경기도 4만5,008점에 이어 종합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관왕도 추가됐다.

수영 남고부 조재승(전북체고)는 자유형 50m와 배영 50m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고, 육상 남자일반부 심종섭(한국전력)은 5,000m와 1만m에서 금메달 2개를 전북에 안겼다.

이날 전북은 10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순위 2위를 지키고 있다.

배구 남성고가 금메달을 따내며 지난해 은메달의 아쉬움을 털어냈고, 역도 인상 63kg급 박수민(전북체고)은 87kg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전북에 안겼다.

또 복싱 밴턴급 최상돈(남원시청), 미들급 김정우(남원시청), 슈퍼헤비급 박남형(남원시청) 등도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배구는 상무가 금을 전북에 안겼고, 양궁 전북도청도 단체전에서 오랜만에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레슬링은 그레코로만형 60kg급 김성민(전주대)과 72kg급 정주은(전주대)도 전북에 금을 안겼다.

또 요트 420급 강수진, 윤서연(부안제일고)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 1,500m에 출전한 김용수(건국대), 탁구 단체전 군산대, 복싱 밴텀급 이성준(한국체대), 수영 평영 50m 김혜진(도체육회), 정구 순창군청, 순창제일고, 수영 자유형 100m 고미소(도체육회) 등도 값진 은메달을 전북에 안겼다.

단체종목은 펜싱 전북제일고가 충북체고를 45대39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고, 익산시청 남자는 부산시청을 이기고 준결승을 통과했고, 여자는 양구군청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농구는 상무가 서울 연세대를 96대59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고, 배구 상무는 경기 화성시청을 누르고 금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핸드볼 전북제일고도 충북 청주공고를 32대14로 크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이제 대회가 하루 남았다. 현재까지는 목표 순위를 향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며 “하지만 대회 막바지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