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병원-발달센터 유치 공모

전주시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과 행동발달증진센터 유치를 추진한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모든 시민이 복지정책에서 소외받지 않고 각자의 권리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복지정책 차원에서 보건복지부가 추진 예정인 ‘2019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행동발달증진센터 유치 공모’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6년 양산 부산대학교병원과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2개소를 거점병원으로 지정하고 병원 내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설치 운영하도록 지정·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 각 권역별로 6개소를 추가 지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지난 9월 공모기관인 보건복지부를 방문,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행동발달증진센터의 전주시 유치 의지를 전달했다.

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를 유치할 수 있는 기준을 충족하는 전주지역 종합병원 5개소에 지정 관련 자료를 배포하고 유치에 필요한 시설기준과 인력기준 등을 구비할 수 있도록 안내해왔다.

한편 유치에 성공하면 전주는 물론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이 발달장애인 진료 전문의와 임상심리사, 언어재활사 등 전문 치료인력을 갖춘 거점병원에서 효율적인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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