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도시 이미지 제고 및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잇다.

체전 주 개최도시 익산에서는 개·폐회식과 함께 12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 됐으며, 시민들은 높은 관심과 열띤 응원으로 화답했다.

특히 성대한 개막식을 연출한 익산시는 종목 별 경기장과 숙소에 격려위문단과 응원단을 배정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러한 응원에 힘입어 익산시청 펜싱부는 여자 사브르 김지연 개인전 금메달, 남자 에페 개인전 권영준 은메달, 육상부는 여자 원반던지기 조혜림 은메달, 남자 800m 이상민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렸다.

또한 시는 이번 체전을 위해 총 사업비 360억여 원을 투입, 익산종합운동장 및 실내체육관에 대한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익산종합운동장의 경우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갖춰, 제1종 육상 공인시설로 인증 받게 됐다.

이와 함게 지역 내 각종 체육시설 현대화로 축구와 소프트볼, 보디빌딩 등 경기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다.

시설 개선으로 탄탄한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 시는 앞으로도 체육시설을 확충, 각종 대회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전국(국제) 규모의 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 익산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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