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안전문화축제 개최
아동청소년 안전의식 고취
UCC공모-그림 대회 등 운영

생활 속 안전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안전문화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어서 안전의식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전북본부(회장 고병석)는 다음달 10일 군산대학교에서 전라북도 내 유아 및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2018 전북아동청소년 안전문화 페스티벌은 유아 및 아동청소년들의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대처능력 향상이 주된 목적이다.

이 때문에 프로그램도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 안전사고의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이를 예방하며, 유사시 대처 능력 향상과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여기에서는 재난안전 UCC공모전을 비롯해 재난안전 그리기대회, 심폐소생술대회와 다양한 안전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재난안전 UCC공모전은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 안전사고와 위험에 대해 알리고 이를 예방, 대처하는 내용이면 가능하다.

해당 공모전은 오는 30일까지 전북본부 이메일(safejb@hanmail.net)을 통해 작품을 접수하고, 수상작품은 개막식장과 시상식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재난안전 그리기 대회는 유치원(어린이집)생을 비롯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상상화와 사생화, 포스터로 나눠 진행된다.

또한 심폐소생술대회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인1팀으로 출전해 심폐소생술 규정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평가한다.

부대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황룡문화관 뒤 박물관 앞에서 응급처치를 비롯해 소방·해양·전기·가스안전체험, 인공지능교실 등이 운영된다.

재난안전 UCC공모전 우수작 상영과 그리기대회 우수작품 전시, 심폐소생술대회 시상식은 다음달 1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나운동 어린이공연장(군산문화원 내)에서 이뤄진다.

시상은 재난안전 UCC 공모전은 대상(도교육감) 3명(초중고)을 비롯해 최우수상(군산교육장) 9명, 우수상(군산교육장) 12명, 특별상(군산시장, 국회의원) 9명 등이다.

재난안전 그리기대회는 대상(도교육감) 4명(유초중고)을 비롯해 최우수상(군산교육장) 12명, 우수상(군산교육장) 16명, 특별상(군산시장, 국회의원) 12명 등에게 수여한다.

심폐소생술대회는 대상(도교육감) 3팀(초중고)을 비롯해 최우수상(군산교육장) 9팀, 우수상(군산교육장) 12팀, 특별상(군산시장, 국회의원) 6팀 등 총 137명에게 상을 수여한다.

고병석 회장은 “안전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여기저기서 안전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도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 미흡한 게 사실”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유아 및 아동청소년들의 재난안전에 대한 의식수준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8 전북아동청소년 안전문화 페스티벌은 군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사)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전북본부가 주관한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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