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종합경기장 폐회식 개최
송지사 등 15,000명 참석 '성황'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18일 폐막했다.

지난 12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주경기장인 익산을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에서 스포츠 향연을 펼쳤다.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진행된 폐회식은 식전행사를 비롯해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뉘 전개됐으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정헌율 익산시장, 선수단, 자원봉사자 등 1만 5,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는 ‘천년의 길’을 콘셉트로 오프닝 영상, 인기가수 환영공연과 주제공연 ‘천년의 길을 따라’, 대회기간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한 록 밴드 크라잉넛의 공연이 펼쳐졌다.

공식행사는 ‘비상의 나래’를 주제로 선수단 입장, 종합시상, 대회기 강하와 차기 개최지인 서울시로 대회기 전달, 폐회선언, 성화소화, 차기 개최지 문화공연으로 펼쳐졌다.

식후행사는 인기가수 뉴이스트W, 국카스텐, 라붐, 현숙, 네온펀치 등이 화려한 공연을 선사하면서 뜨거운 함성과 함께 선수단, 자원봉사자, 대회 관계자가 하나 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식후행사 주제는 ‘다시 만나요’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천년 전북의 역량과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체전 성과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년 전국소년체전과 2020년 생활체육대축전, 2021년 프레잼버리와 2023년 세계잼버리까지 멋지게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99회 전국체전은 전북에서 15년 만에 열렸으며, 도내 14개 시군 73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에 2만5,0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기량을 가렸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경기도, 2위는 서울이 차지했고 전북은 종합순위 3위와 함께 성취상 1위를 기록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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