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전북 상위권 도약의 견인차가 됐다.

우석대 선수단은 지난 12~18일까지 전북지역 일원에서 열린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수확하며 선전했다.

특히, 우석대 김경은(스포츠지도학과 3년)은 양궁 여자대학부 개인 70m에서 343점을 얻어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남자 10m 공기소총에서 247.9점을 쏜 이재원(스포츠지도학과 3년)과 태권도 시범종목 남자일반부단체전에 출전한 김정훈(태권도학과 2년)도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우석대는 여자배구부가 실업팀과의 선전 끝에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 출전한 박승춘(스포츠지도학과 4년)과 이재원(스포츠지도학과 3년), 태권도 남자대학부 –63kg 김정훈(태권도학과 2년), 여자대학부 –73kg 이승민(태권도학과 4년), -46kg 황수진(태권도학과 2년)도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우석대는 이번 전국체전에 5개 종목 39명의 선수를 파견해 총 1,511점(배구 634점, 사격 241.5점, 양궁 317.5점, 태권도 252점, 펜싱 66점)을 획득, 전북체육에 크게 기여했다.

조현철 체육부장은 “학생들의 값진 수상은 개인의 영광이자 대학의 명예를 높이는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학생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 체육학과, 스포츠지도학과, 특수교육과 학생 30여 명은 이번 대회 기간 운영보조요원과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탰으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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