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대한민국과 중국, 터키, 이란 등 실크로드 음식을 조명하는 국제포럼이 열린다.

전주시와 우석대 실크로드영상연구원은 오는 26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터키와 이란, 중국 등 실크로드 관련 전문가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동서 문명의 대통로 ‘실크로드 음식’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포럼에서는 ▲유네스코 실크로드 음식문화 네트워크의 현황과 전망(터키, 무스타파 베이람 교수) ▲한국과 이란의 문화예술교류(이란, 나스린 다스탄 교수) ▲음식 그릇으로 본 실크로드 음식문화의 상호 전파(북경대 푸마 교수) ▲소그드 석각에 나타난 실크로드 음식문화(중국헝수이대 슈에빈 교수) 발표가 있게 된다.

이어 ▲전주비빔밥과 실크로드 문명 교류의 관계(우석대 전홍철 교수) ▲자장면으로 본 동아시아 네트워크(연세대 유중하 교수) ▲백제와 실크로드(권영필 교수)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세계에 우리 한식의 위대함을 알린 전주비빔밥과 한국 전통먹거리가 실크로드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탐색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음식 전주비빔밥과 실크로드를 따라 들어온 전통 먹거리를 다문화시대에 활용할 방법들을 국제 석학들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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