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라 진안! 마셔라 홍삼! 달려라 청춘! 2018 진안홍삼축제 2일째인 지난19일 마이산북부 마이돈테마공원 주무대에서는 건강체조 발표회와 마이산 건강걷기대회가 열렸다.

축제기간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건강도시 진안을 널리 알리고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주민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모여 큰 성황을 이뤘다.

이날 건강체조 발표회는 그동안 운영해온 30개의 신바람건강체조 마을 중 12개 팀이 일년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젊은이부터 어르신까지 전체가 참여한 마을부터 부부가 함께 참여한 마을까지 다양한 팀으로 구성돼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의미있는 무대로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김우종(50)씨는“어르신들의 건강체조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고재밌었다. ”며 세대를 넘어 전 군민이 함께하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심사위원장인 최성용 부군수는 “팀별로 실력이 우수해 심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참여한 모든 팀이 1등이었다. ”면서 “팀별로 특색있는 무대를 꾸며주어 관객과 심사위원들까지도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진 마이산 걷기 대회는 마이돈테마공원에서 출발하여 산약초타운 산책길 3.0km를 걷는 코스로 구절초와 어우러진 산약초타운의 가을향기와 마이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하며 약 1시간을 걸었다.

총 95개 건강걷기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노르딕 워킹도 선보여 중년층의 걷기 참여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건강체조발표회와 마이산건강걷기 대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건강생활실천 환경을 꾸준히 조성할 방침이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하게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 가장 탁월한 효과가 있는 운동”이라며 “오늘 대회를 계기로 걷기를 생활화하여 9988 노랫말처럼 구십구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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