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형완)은 지난 10월 17일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산림욕장 일원에서 서부지방산림청과 관내 5개 국유림 관리소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원들의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장비 운용능력을 향상시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화태세를 갖추고 진화역량을 배양, 산불피해 최소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대회방식은 1팀 10명으로 구성되며, 실제 산불현장과 비슷한 연장거리 600m, 고도차 91m 지점의 산림에 산불 발생을 가정하고 기계화시스템을 활용해 간이수조(50ℓ) 2개에 진화용수를 공급해 담수 완료 시간에 따라 순위를 정했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평소 갈고 닦은 훈련을 바탕으로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원들의 기량을 가늠하는 대회로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통하여 산불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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