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주천면 배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천면 배덕마을은 마을을 통과하는 배덕천 하폭이 좁고 제방고가 낮은데다 하폭에 맞지 않게 설치되어 있는 소교량 등으로 인해 여름철 집중호우 시 제방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곤 했다.

이와 관련 남원시는 지난 2014년 7월 배덕천을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 고시하고 2017년부터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를 확보해 정비 사업을 추진해 왔다.

배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25억2천600만원을 들여 하천 정비(0.8㎞) 및 교량(6개소)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호안 정비 및 교량설치를 완료한 상태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천면 배덕리 배촌마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농경지 5.4ha 상습 침수피해를 해소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등 사전재해 예방 및 지역주민의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원시는 오는2019년에도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재해위험개선지구 33억원, 급경사지 붕괴우려지역 정비 5억원, 재해위험저수지 1천698억원, 소하천 정비 31억400만원을 확보해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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