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상용생기실(실장 윤태정) 봉사단은 20일 자매결연 시설인 전북 완주군 소재 선덕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봉사단은 회비와 회식비 등을 아껴 모은 200만원을 활용해 정성껏 준비해 간 음식으로 선덕보육원 원생들과 도시락파티를 벌이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현대자동차 상용생기실 봉사단은 또 만성적인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선덕보육원을 위해 생활관과 식당, 대강당 등 시설 전반 점검과 대청소를 실시하며 값진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봉사활동과 관련해 한 참가자는 “10년 넘게 들락거리다 보니 이젠 가족 같은 생각이 들어 우리 아이들 사는 집이다 하는 생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일을 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선덕보육원과 좋은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현대자동차 상용생기실 봉사단은 지난 2005년 선덕보육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으며, 프로축구 경기 함께 관람하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매월 한 차례씩 14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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