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여명 참석 문화예술 공연
천마요리시연-체험행사 다채

제12회 무주 천마축제가 지난 20일 무주군 안성면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안성면농악대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천마축제에는 윤여일 부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식과 지역동아리 문화예술공연, 화합행사,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안성면주민자치센터 강광호 주무관이 국회의원상을 수상했으며 강창수(54세, 장기리 시장)씨가 천마작목반에서 주는 공로패를, 김석배(44세, 안성면 환경미화원)씨는 감사패를, 강수복(55세, 안성면 죽천리)씨는 기념패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윤여일 부군수는 “안성이 자랑하는 특산물이자 우리 군 효자작목인 천마가 축제를 통해 더 많이 알려지고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라며 면민여러분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더불어 도모하는 자리이기도 한 만큼 즐겁게 보내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무주 천마축제는 지역의 특산물인 천마를 홍보 판매하는 계기를 만들고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취지에서 열리고 있는 것으로, 세프 초청 천마요리 시연을 비롯해 천마음식 먹거리장터, 품평 · 시연회, 천마주 시음 및 담그기 체험, 생 천마 전시 및 판매, 천마제품 전시 및 천마즙 시음, 천마재배 묘포장 재현 행사가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무주군 안성면 이기수 면장은 “면민이 하나 돼 지역을 일구고 천마의 고장 안성의 자긍심을 다시 한 번 충전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언제 와도 좋고, 살아보니 더 좋은 안성을 만들고 명성을 뛰어넘는 천마가 생산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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