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우승 10년간 6번 정상
국내 최고 명문팀 우뚝 주목

20일 '2018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1 우승' 기념식이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최강희 감독과 전북현대 선수 및 코치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전북은 이번 우승으로 K리그 2년 연속 우승과 통산 6회(2009, 2011, 2014, 2015, 2017, 2018) 우승을 달성했다./김현표기자
20일 '2018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1 우승' 기념식이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최강희 감독과 전북현대 선수 및 코치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전북은 이번 우승으로 K리그 2년 연속 우승과 통산 6회(2009, 2011, 2014, 2015, 2017, 2018) 우승을 달성했다./김현표기자

전북현대가 K리그 6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북은 지난 20일 ‘2018 하나은행 K리그 1’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 직후 우승 시상식을 진행했다.

우승을 확정지은 전북이지만 이날 경기에서 3대2로 역전승을 이끌며 통산 6번째 우승을 미리 축하했다.

전북은 이날 인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9분 만에 무고사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20분 김신욱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인천은 전반 41분 다시 남준재가 골을 성공시키며 2대1로 앞서갔지만 후반 35분 아드리아노가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전북의 간판 이동국이 후반 42분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09년 첫 우승을 한 전북은 최근 10년 동안 6번의 K리그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우승이란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전북의 포부가 이제 실천에 옮겨지며 국내 최고 명문팀으로 우뚝 섰다.

전북의 이번 우승은 지난 2009년을 처음으로 2011년, 2014년, 2015년, 2017년 그리고 2018년 등이다.

현재 프로축구 최다 우승은 성남으로 7회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은 서울과 같은 6회 우승 지난 7일 울산과 경기에서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전북은 올해 리그에서 역대 최초로 스플릿 라운드 이전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통했다.

우승 직전 전북은 올 시즌 65골의 최다득점과 26점의 최소실점으로 정상팀으로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3골을 더 획득해 지난 2015년 세웠던 최다승점인 81점에 도전하게 된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