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기관 개혁 이슈를 논의하게 될 국회 사법개혁특위(사개특위) 구성이 완료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인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특위에 포함되면서 안 위원장의 역할이 주목된다.

연말까지 가동되는 사개특위는 검경수사권 조정 등의 검찰 개혁 그리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사법농단 척결 등을 주도하게 된다.

민주당에선 법조인 출신인 안호영 위원장의 역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안 위원장은 19일 “사개특위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최선을 다해 국민을 위한 개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영 위원장은 또 최근 전북도당에 대한 중앙당의 인사검증 결과에 대해 “도당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지만 중앙당에서 결정한 만큼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당 승리를 위해 존중하고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또 “인사가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전북 현안 해결과 도당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일각에서 제기된 도당에 대한 당무, 회계 감사 주장에 대해 안 위원장은 “문제가 제기된다면 절차를 통해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한 뒤 자신에 대한 악의적 의혹 주장에 대해선 “법적 검토를 거쳐 문제가 있다면 민형사상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