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다산의 상징인 흥부정신을 기리는 지역 전통문화축제 ‘제26회 흥부제’에서 출산 붐 분위기 조성을 위한 출산친화행사를 지난10월 21일 오전10시부터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가졌다.

이번이 3회째를 맞고 있는 ‘출산친화 :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남원’행사는 미취학아동이 있는 200여 가족이 모여 약 두 시간 동안 함께 즐기며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 참가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9월 한달 동안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제3회 행복한 가족사진 공모전’에서 ‘가을추억 담기’로 행복상을 수상한 박상용(남원시 금지면) 가족을 비롯한 20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공모전에 응모한 모든 사진을 전시하고, 나눠주는 행사로 아동이 있는 가족의 행복지수가 높아 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출산 붐 분위기 조성을 위해 ‘유모차 타고 행진’을 통해 시민에게 출산친화 캠페인을 펼쳤으며, 유모차 행진에 참가한 가족이 다 함께 즐기는 ‘매직버블쇼’와 ‘마리오네트’ 공연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연과 게임을 통해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지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가고 있어 향후 출산율 확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