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과 관리, 치료의 핵심적 기능을 수행하고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 할 진안군 치매안심센터가 22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보건소 2층에 우선 임시 개소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전담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을 갖추고 운영해 왔었다.

이에 군은 올 4월 치매안신센터 증축 공사에 착공해 11개월 만에 정식 개소했다.

보건소 2층 연면적 358㎡ 규모로 증축한 치매안신센터는 검진실, 상담실, 쉼터, 프로그램실, 사무실과 함께 치매환자와 가족이 편안하게 방문해 휴식을 취하고 다른 치매환자, 가족과 교류 할 수 있는 가족카페 등을 갖춰 치매노인과 가족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옥상정원을 마련하여 치매노인의 인지개발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센터 개소는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재가중증 치매환자를 위한 조호물품지원과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치매가족을 위한 헤아림 교실, 가족카페운영,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가족까지 세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진안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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