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서해안 고속도로순찰대(대장 남궁화태)는 단풍놀이·나드리 등 가을 행락철을 맞아 관광·행락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관광·대형버스의 교통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나섰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가을 행락철인 10∼11월에 대형버스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월별 고속도로 평균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10월~11월에는 월평균 434.7만대를 상회하는 445만대가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간 대형버스 사고현황을 살펴보면 1년 중 10월에 가장 많은 대형버스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원인으론 대형버스의 대열운행과 차내 음주가무행위, 안전띠 미착용 등 금지규정으로 익히 알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는 항목들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이에 서해안 고순대에서는 지난 20일부터 휴게소 내 대형버스를 찾아 운전자와 승객들에게 교통안전 예방교육을 전개했다.

대형버스 운전사에게는 졸음운전, 대열운행의 위험성을 강조해 안전운행의 기본원칙 준수를 홍보했다.

또 차량 내 행락객에게는 버스 내 음주가무가 미칠 수 있는 영향 안내와 전좌석 안전띠 착용 등을 점검했다.

교통안전교육에 나섰던 고순대 경위 김성수는 “10∼11월 가을철 지역축제가 다수 개최됨에 따라 행락지 등을 중심으로 사전점검과 법규위반 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라며 “가을 행락철 법규위반 단속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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