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생태관광 축제' 성황리 마무리
4,000명 관람객에 새로운 성공모델 제시

‘2018 전북도 생태관광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책임있는 여행, 그린패스포트’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4천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해 자연과 어우러진 새로운 축제의 성공모델을 제시했다.

지난 20일 마무리된 이번 축제는 축제 후 발생하는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시·군 및 환경단체 부스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했다.

행사장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텀블러를 구입하도록 유도하고 폐현수막을 활용한 에코백을 지급하기도 했다.

또  도내 12개 시군 및 환경단체에서는 지역에서 자생하는 동식물을 주제로 생태관광지만의 특색을 배울 수 있는 깃대종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는 생태관광 O/X 퀴즈와 전라북도 생태관광 SNS홍보 인증 기념품 지급 등을 통해 아직은 다소 낯선 생태관광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보다 많은 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월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정읍 '월영습지와 솔티숲'을 지역주민의 해설과 함께 직접 탐방하며 체험해 볼 수 있는 생태트레킹도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힐링과 여유로움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생태관광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하겠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전라북도의 아름다운 자연에 대해 자부심과 함께 지속적인 생태관광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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