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 산업 가치창출 선도
전문농업인 육성 교육
재배기술-상품화방안 등

임실군이 특화품목인 옻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생산농가의 역량강화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옻 생산농가의 경쟁력을 키우고, 장기적으로 임실군 농업이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자 옻 산업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22일과 23일 이틀간에 걸쳐 ‘옻 발효식품 가치창조사업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옻 산업의 가치창출을 선도할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임실치즈&식품연구소에서 옻 생산농가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옻 발효식품 가치창조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들의 옻나무 재배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군은 교육을 통해 옻나무 품질 및 생산성을 높이고 옻의 다양한 특성, 기능을 활용한 상품화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첫 날인 22일에는 임실군의 옻 산업 성공을 위한 운영 조직화 방안 및 옻나무 생산농가의 특성을 반영한 귀농귀촌의 이해와 정책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승형 ㈜삼농연구소 대표는 세부 운영조직화 방안과 마을공동체사업의 이해와 운영사례를, 최민규 전북귀농귀촌종합지원터 처장은 귀농귀촌의 이해에 대한 강의를 각각 실시했다.

둘째 날에는 나천수 ㈜생명의 나무 대표는 옻나무 관리방안과 산업화 성공사례에 대한 교육과 차정순 곡성참옻유통센터 대표의 옻나무 재배기술, 가공유통사례 및 재배관리 실습교육이 이뤄졌다.

이와 관련, 군은 2013년도부터 신덕면 금정리 일원을 중점으로 107㏊의 옻나무 재배단지를 조성했으며, 2023년까지 신덕면과 운암면 일원까지 확대해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군은 2018년도 옻 발효식품 가치창조사업과 관련 2018년도 농림부 지역전략식품육성사업 공모에 선정, 2021년까지 총 66억원을 투입하여 옻 공동이용시설 구축과 옻 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 및 소재 개발, 상품 개발,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 중이다.

심 민 군수는 “임실군의 특화품목인 옻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생산농가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교육과 더불어 전문교육 및 선진지 견학을 통해서 임실군 옻 생산농가의 경쟁력을 키우고 장기적으로 임실군 농업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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