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 규모 확장 공간 부족
45년 하정동 시대 마감

지난 1973년 남원지역에 제2금융권으로서 지역민의 실익증대를 위한 기치를 내걸고 남원새마을금고(현 이사장 박철규)창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개최, 초대 최용갑 이사장을 선출하고,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온 남원새마을금고가 45년의 하정동시대를 마감하고 오는 12월경 구.제일은행 지점으로 자리를 옮긴다.

남원새마을금고는 제일은행 남원지점이 남원의 중심에 자리 잡아 지역 내 큰 상징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인수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의 하정동 소재 본점의 규모가 확장되면서 업무공간이 부족한 점이 이전에 대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회원들의 실익과 편익증대는 물론 지역민과 함께 살아간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비롯, 각종 장학금, 늘푸른산악회 지원, 지역 방역활동 등 소외된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남원새마을 금고는 또한 다양한 지원과 꾸준한 사회 환원활동을 펼쳐 ‘정신적.경제적 사랑의 금고’로써 입지를 굳히고 있다.

박철규 이사장은 “내년 본점 이전을 계기로 더욱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나서는 등 기업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에도 앞장서겠다”고 뜻을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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