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주시 주부환경감시단(회장 조정희)은 천만그루 가든시티 조성을 위한 시민의식 전환을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가 고질적으로 행해지던 취약지구 7개소를 대상으로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모시키는 게릴라가드닝 사업을 추진했다고 23일 밝혔다.

게릴라가드닝이란 ‘남의 땅을 허락을 구하지 않고 불법으로 점유한 뒤, 그곳을 정원으로 꾸미는 행위’를 의미하며, 지난 1970년대 미국 뉴욕의 예술가 리즈크리스티가 친구들과 지저분한 공간의 쓰레기를 치워 버리고 꽃밭을 조성한데서 유래됐다.

전주시와 주부환경감시단은 쓰레기가 버려진 곳이 방치되면서 쓰레기 집하장처럼 돼버린 도심 속 자투리 공간을 꽃밭으로 조성함으로써 불법투기도 막고, 도시에 새 생명을 불어 넣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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