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강동규 대학원생(고분자나노공학과, 지도교수 정광운)의 논문이 미국화학회가 발간하는 재료분야 최고 학술지 중 하나인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IF=8.097, Top 7.
82%)’ 10월호 표지논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학원생의 주저자 논문이 해외 유수 학회 저널을 대표하는 표지 논문으로 게재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강 씨는 가공성이 우수하면서 열전도도까지 우수한 고분자 소재를 개발, 세계적 저널로부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낮은 열전도를 보이는 기존의 고분자 소재를 이용해 복합재료를 만들면 열전달 복합재료의 열전도 특성이 현저히 저하된다.

이 같은 단점 개선을 위해 강씨는 새로운 메조겐 분자를 이용해 가공성이 우수하면서도 열전도도가 탁월한 고분자 소재 개발에 나서 성공했고, 이를 세계적 저널에 게재하며 주목을 받았다.

강 씨가 개발한 이 고분자 소재는 효과적인 열제어가 필수적인 전자산업, 에너지산업, 항공우주산업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성과는 올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세계 수준의 차세대 연구자 양성을 위해 지원하는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 선정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로 얻어낸 값진 결과물이다.

강동규 대학원생은 “정부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기반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좋은 연구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열제어 소재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원천소개 산업의 기술력을 크게 높이고, 대외 의존도를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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