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와 전주시, 한국돈황학회, 한중경제문화학회가 주최하는 ‘2018 전주 실크로드 음식문화 국제포럼’이 오는 26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포럼에는 중국, 이란, 터키 등 국내외 실크로드 관련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유네스코 실크로드 음식문화 네트워크의 현황과 전망, 한국과 이란의 문화예술교류, 음식 그릇으로 본 실크로드 음식문화의 상호 전파, 소그드 석각에 나타난 실크로드 음식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개최된다.

이와 함께 전주비빔밥과 실크로드 문명 교류의 관계, 자장면으로 본 동아시아 네트워크, 백제와 실크로드 등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전홍철 공자아카데미원장은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세계에 한식의 위대함을 알린 전주비빔밥과 한국 전통 먹거리가 실크로드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국제 석학들과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제포럼을 기념해 이란 실크로드 화가 나스린(Naslin) 다스탄(Dastan)의 ‘실크로드 속으로(Ameng the Silkroad)’ 수채화 작품도 전시된다.

나스린 다스탄은 동양적 수채화 화법으로 실크로드 상의 각국 인물과 유적을 화폭에 담아내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여류 화가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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