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이선재)는 23일 정읍시 북면 제3일반산업단지 내 KCFT(주)공장에서 ‘2018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 도내 주요 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소방서 등 28개 기관 및 단체 368명, 장비 52대가 동원된 대규모 긴급구조종합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진에 의한 공장시설 붕괴, 매몰사고 및 대형화재 시 현장지휘체계 확립, 긴급구조 대응 및 재난수습, 기관․단체 공조체제 기능을 종합 점검하고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훈련상황은 지진에 의한 KCFT 동박(銅薄-얇은 구리박)공장이 붕괴되면서 매몰사고 및 화재 발생, 연소 확대되어 다수사상자가 발생하는 가상 상황으로 진행됐다.

훈련 진행은 화재발생, 상황전파 및 자위소방대 초기대응, 현장지휘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활동, 시 긴급구조통제단 통합지휘 및 통합지원본부 지원활동, 여진발생과 다수사상자 발생 대응, 도 긴급구조통제단 통합지휘, 복구 및 수습활동 등이다.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훈련 강평을 통해 “이번 훈련으로 기관·단체 간 협업으로 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재난 및 안전 분야에 소홀함이 없도록 미리 준비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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