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진안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자녀를 둔 모든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자금을 확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군은 12월 7일까지 관외 고등학생 학자금 신청을 받는다.

군은 2008년부터 관내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만을 대상으로 학자금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인구감소 현상이 심각한 진안군민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관외로 고등학교를 다니는 관내 학부모에게도 학자금을 지원해 교육복지를 강화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부 또는 모가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관외 고등학생 자녀를 둔 군민이며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학자금 혜택을 받고 있는 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학자금 신청은 11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3주간이다.

접수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진안군청 행정지원과 교육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읍·면사무소 문의나 진안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12월 중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학자금을 지급할 방침”이라며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증가에 따른 고충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 교육정책인 만큼 학자금 신청이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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