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단체전서 1-2-3위 '쾌거'

무주군실버태권도시범단이 제11회 국무총리 배 전국생활체육 태권도대회에서 품새 부문 개인과 단체전에서 1,2,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올렸다.

제11회 국무총리배 전국생활체육 태권도대회는 지난 20일과 21일 경남 창녕 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됐으며 무주군실버태권도시범단(16명)은 20일 품새 단체전 조별 경기에 출전해 1,2,3위를 차지했다.

박우하 단원 (75세)는 품새 개인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황연정 지도사범은 “우리 어르신들의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 한다”라며 “평균 연령 77세로 연로하신데도 불구하고 태권도성지 군민이라는 자부심으로 힘든 연습과정을 모두 견디고 일궈낸 결실이어서 더욱 값지다”라고 전했다.

2010년에 출범한 무주군실버태권도시범단은 20명으로 구성이 돼 있으며 그동안 읍면 면민의 날을 비롯해 반딧불축제 등 행사에 참여해 품새와 격파 시범을 보이는 등 태권도와 태권도원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

무주군에 따르면 단원들은 모두 3,4단의 실력을 갖춘 유단자들로 2015년에도 제8회 국무총리기 태권도품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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