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전이 성대하게 마무리가 되자마자 그 뒤를 이어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이 개최된다.

‘한마음 된 전북에서 한계 없는 감동체전’이라는 표어를 걸고 진행되는 이번 장애인체전은 익산시 등 12개 시·군 32개 경기장에서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뉘어 26종목이 진행된다.

남원에서는 보치아 종목이 춘향골 다목적 구장에서, 역도 종목이 춘향골 체육관에서 개최되며 보치아는 305명, 역도는 571명으로 총 876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한계 없는 감동체전을 펼쳐진다.

보치아는 1988년 서울 패럴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진 종목으로 뇌성마비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경기이며 세밀한 공의 조정이 필요한 종목이므로 경기장 내에 정숙을 필요로 하고 잇다.

하지만, 역도 종목은 우리나라의 여러 선수들이 세계기록을 보유한 종목으로 바벨을 들어 올리는 선수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열정적인 응원을 요하는 종목이다.

남원시는 각 읍면동, 실과소와 장애인체전에 참가하는 시·도 결연을 맺어 적극적인 응원과 격려를 펼치는 등 5일간 진행 될 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중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