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브랜드 4대분야 발표
일자리 등 신규 사업 29개

전북도가 청년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다양한 청년관련 시책을 통합하는 작업을 벌여 청년정책 대표 브랜드 ‘청년대로(靑年大路)’와 4대 분야별 세부 브랜드를 발표했다.

도는 그동안 다양한 청년 일자리, 복지, 문화시책 등을 산발적으로 추진하던 것을 개선해 ‘대표 청년정책 브랜드’를 만들고, 분야별 ‘세부 브랜드’를 신설해 청년 정책의 인지도와 체감도를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청년문제를 실업문제 해결에 그치지 않고 주거와 결혼 등 삶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일자리, 복지, 문화ㆍ관광 등 전 분야의 신규 사업 29개도 발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도가 추진하려는 세부 브랜드별 청년시책을 보면 우선 ‘청년 탄탄대로(靑年坦坦大路)’ 브랜드를 통해 청년의 꿈이 꿈에서 멈추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청년 희망대로(靑年希望大路)’를 통해 일자리와 취업 등 청년들의 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청년사장프로젝트등 14개 사업(303억원) 추진으로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일자리․취업에 대한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북 청년들의 열정이 문화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청년 자유대로(靑年自由大路)’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들과 소통․협업을 통해 전북 청년들의 생각이 전북의 특화 정책으로 될 수 있도록 ‘청년 상상대로(靑年想像大路)’를 추진한다.

그동안 추진해온 2018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80개 사업(1,441억원)과 함께, 청년대로 신규사업(29개, 379억원)에 대해 예산심사 및 청년, 시·군, 유관 기관과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년에 시행할 예정이다.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청년대로(靑年大路) 사업을 통해 우리지역의 청년문제 해소 및 청년의 지역정착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북 청년의 삶 전반에 걸친 전 분야의 신규시책을 지속 발굴해 청년의 꿈이 이루어지는 전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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